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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후 쓰러진 의사, 119 출동 '덜미'
강남구 소재 某 성형외과 근무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빼돌려 투약한 의사가 119 출동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강남구 소재 某 성형외과에 근무하던 의사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체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8일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후 의식을 잃었고, 이후 출동한 119에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함께 출동한 경찰이 이상한 낌새를 느껴 A씨를 추궁했고, A씨는 프로포폴 투약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