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내년 2월 말까지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선진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는 대전시 중구 거주자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 보건복지부 긴급의료비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등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대전시 중구청 복지정책과 혹은 대전 중구 소재 주민센터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또 올해 말까지 지역사회 멘토링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멘토링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지역 천주교회 4곳에서 의뢰받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물품 지원, 가사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대상자의 개별적인 욕구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복음적 애덕을 실천하는 의료봉사 해’를 실천하기 위해 병원 인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지역사회의 건강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