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우수한 의료기관 5개소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7월 24일 시청 장미홀에서는 '우수기관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 의료기관은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길안과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등이다.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의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선도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2년간 인천시 지정 선도 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천시로부터 선도 의료기관 인증서 및 현판을 발급 받게 되며, 타겟 국가 대상을 위한 해외 홍보 마케팅비 지원, 인천시 주최 국내․ 외 의료관광 설명회 우선 참가권 부여, 팸투어, 통번역 서비스 지원, 홈페이지 구축 지원, 컨시어즈 서비스 우선권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선정 기준에는 유치 실적 외에도 ▲외국인환자 의료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외국인환자 전담 의료 코디네이터 상주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외국어 진료서식 구비 ▲외국어 홍보 동영상 구비 ▲의료상품 개발 등 외국의환자들의 편의성도 고려됐다.
정연용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선도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생, 협업해 타깃 국가별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