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17일 오전 부속운영회의실에서 전하초등학교(교장 윤인숙)로부터 자선의료비 120만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울산대병원이 운영 중인 다솜병원학교 학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전하초등학교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금액이다.
소중한 금액인 만큼 병원의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싶다는 전하초등학교 학생들 희망에 따라 울산대병원에 기부하게 됐다.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울산대학교병원이 백혈병 등 장기 치료와 입원이 불가피한 소아환자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병원학교'를 운영 중이다.
‘다솜병원학교’는 울산대병원과 전하초등학교이 함께 운영한다. 만성질환 치료로 인해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건강 장애 학생의 학업 연속성을 유지시켜 학습 결손 및 유급을 방지하고 있다.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은 “학생 작품 전시를 통해 형성된 소중한 금액이니 만큼 꼭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인숙 전하초등학교장은 “병원학교 학생의 내실있는 교육지원으로 성공적인 학업 및 사회복귀 기초를 마련 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