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암센터 당일 진료·신속 검사
'원스톱 진료서비스' 기반 3일내 진단 이어 1주일내 수술
2019.07.10 15: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 암센터가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당일진료·신속검사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유방암 및 대장암 환자가 우선 대상이다.
 

10일 병원에 따르면 이곳 암센터는 처음 병원을 찾는 환자에 대해 암 전담코디네이터가 상담하고 예약절차를 진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암 환자 상태를 보다 전문적으로 파악해 진료에서부터 진단, 수술 및 치료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했다.


암환자 당일 진료와 검사, 3일 이내 검사결과 확인 및 일주일 이내 수술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를 실현하도록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 등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암치료를 받는 지방 환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시간과 경제적 손실비용이다. 외래진료 후 일정에 맞춰 검사를 받고 다시 결과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곳 병원은 암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지난 2008년 1월 영동권에서 처음으로 암센터를 개소, 환자 중심의 암 치료시스템과 진료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암센터에서는 위·식도암팀, 대장암팀, 폐암팀, 간·담도·췌장암팀, 유방암팀, 비뇨기암팀, 부인암팀, 두경부암팀, 전이·재발암팀의 9개 전문 암 진료팀과 다학제 진료실, 외래항암주사실, 코디네이터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암 치료 관련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현재 상태, 치료 일정 및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빠르고 정확한 최적의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신성수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은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기까지 환자 불안감을 최대한 줄여 치료 만족도를 높였다”면서 “신속하면서도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시행,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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