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 강화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자진 반납
'전담 의사 2명·간호사 5명 충족 어려워'
2019.06.30 15: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인천 강화군 유일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던 강화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서를 자진 반납했다.
 

의료인력 부족이 지정서 반납 이유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7월 1일자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화병원은 지난 2002년 지역응급의료기관에 지정된 이후 17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4시간 지역응급의료를 담당해 왔다.


지역응급의료기관 법정 인력기준은 전담의사 2명, 전담 간호사 5명 이상이다. 하지만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정서를 반납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
 

강화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이 취소되지만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오후 9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전문인력이 충원되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다시 돌아와 지역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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