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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수도권 최초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 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해 외과의사 및 기관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개인 인증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복강경 비만수술 경험이 필요하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연수강좌 참석, 개인 임상 데이터를 학회에 기록하는 등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비만대사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 및 정윤주 교수는 지난 3월 개인 인증을 획득했다.
기관 인증의 경우 ‘비만대사수술 협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문 의료진과 코디네이터,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의 인력 구성은 물론 수술실,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중재 방사선실 등 시설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의 비만수술 협진 클리닉은 환자안전과 수술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학제 치료를 제공 중이다.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으로 구성 된 협진팀이 환자를 대면 진료하며 전반적인 치료방침을 결정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한다.
비만대사수술은 위장관외과 이한홍 · 정윤주 교수팀이 담당한다.
이한홍 교수는 “이번 인증은 비만 환자들이 수술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과 의사가 준비해야 할 필수조건”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