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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직원식당 노동자들이 최근 전격적으로 파업에 돌입
. “지난
10년간 임금인상이 전무했고
, 근무조건이 더욱 악화됐다
”며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들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
.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JJ케터링이라는 임대업체와 계약을 맺고 직원식당을 운영 중. 하지만 이 업체는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조치를 계기로 연장근로 축소, 유급휴가 불인정, 상여금 미지급 등을 두고 노동자들과 갈등. 급기야 근로조건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경고파업을 진행한 바 있는 노동자들은 회사 측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 최근 2차 파업에 돌입. 특히 외주업체 노사 갈등은 원청업기관인 서울대병원으로 불똥이 튀는 상황.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는 "직원식당 근로자들의 파업 원인은 임대업체인 JJ케터링에 있지만 근본적인 책임은 원청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조차 지지 않으려는 서울대병원에 있다"고 비판. 향후 이들은 서울대병원 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연대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자칫 사태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