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언 회장은 생명공학 분야 선도자인 앤드류(William H. Andrews) 박사의 연구 성과물을 국내에 끌어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포럼을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출신의 앤드류 박사는 현재 미국 네바다주 리노 소재 생명공학기업 ‘시에라사이언스(Sierra Sciences)의 CEO이자 인간 수명 연장의 핵심인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연구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김 회장은 협약을 맺고 제주도에 앤드류 박사 연구 성과물을 바탕으로 하는 건강관련 센터 설립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은 바 있다.[사진]
김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포럼을 주관하는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의 김주성 교수가 앤드류 박사와 연구 협약서를 체결하도록 주선했으며, 이에 따라 김주성 교수는 항노화 신물질 개발을 목표로 신약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센터 설립 등을 앞두고 있는 앤드류 박사의 건강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여러 기관이 참여 문의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모 컨소시엄 업체에서는 제주도 부지 16만5000㎡(5만평)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글로벌 항노화 산업 규모는 2015년 336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포럼 및 앤드류 박사의 건강 프로그램이 실현되면 제주도가 글로벌 항노화융복합관광사업도시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진행되는 앤드류 박사의 건강 프로그램 일련의 과정에 대한남자간호사회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제주도 출신의 유능한 인재를 적극 추천해 지역 주민의 취업 및 인재양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