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추진 중인 336조 규모의 항노화융복합관광산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대학교는 3월 14일 제주도에서 ‘2014 국제항노화융복합관광산업 학술포럼’이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남자간호사회 김장언 회장이 추진 중인 '항노화 헬스케어센터' 건립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포럼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앞서 생명공학분야 권위자인 앤두류스(William H. Andrews) 박사와 제주대학교 김주성 교수 간 연구 협약을 주선하며 이번 포럼 개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앤드류스 박사가 진행하고자 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제주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앤드류 박사는 현재 미국 네바다주 리노 소재 생명공학기업 ‘시에라사이언스(Sierra Sciences)의 CEO이자 인간 수명 연장의 핵심인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연구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김 회장이 제주도에 추진 중인 앤드류 박사의 건강 프로그램은 2015년 336조에 이르는 산업규모 예측되고 있으며 현재 모 컨소시엄 업체로부터 제주도 내 부지 16만5000㎡(5만평) 투자 제의를 받은 이후 여러 국가 및 기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앤드류스 박사의 건강 프로그램이 실현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도가 글로벌 항노화융복합관광산업도시 허브로서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앤드류 박사와 연구 협약을 체결한 제주대학교 김주성 교수 역시 “제주의 다양한 식물과 약용식물을 이용한 제품화를 통해 2차산업을 부흥시키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이번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제주도에 항노화 헬스케어센터가 완공될 경우 남자간호사들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김 회장은 “앞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남자간호사회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제주도 출신의 유능한 인재를 적극 추천해 지역 주민의 취업 및 인재양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