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의 기능보강을 위한 국비 4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8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앞서 제주도는 2015년 서귀포의료원 기능보강사업, 정보화지원 사업, 리모델링, 인건비 지원 등을 위해 43억원을 지원금으로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귀포의료원도 분만 취약 지역 내 분만산부인과로 지정되면서 국비 3억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돼 24시간 분만센터 운영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귀포의료원은 기존 10%대에 불과하던 서귀포 지역 내 출산율 향상과 산모들의 원거리 진료에 따른 시간 및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의료원 역시 이번 예산확보로 요양병상 80병상을 늘릴 예정이며 치매와 재활, 만성 질환 등을 특성화한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확보된 국비로 이동 검진차량을 운영해 건강검진이 힘들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