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이 산모실 14실을 갖춘 산후조리원 재운영에 나선다.
지방의료원 최초로 공공병원 산후조리원을 개원한 홍성의료원은 지난해 간호사 인력난 등을 이유로 휴업한 바 있다.
홍성의료원은 이번 재개원을 통해 산모들의 부담을 덜고자 비용을 낮추고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수유실, 마사지실, 찜질방, 적외선 치료기, 골반교정기, 발 마사지기 등의 시설을 갖춘 산후조리원에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전문의가 항시 회진을 하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돌볼 예정이다.
또한 산모들을 위해 영양사가 직접 산모들의 영양관리를 해주고 의료원 어린이집 교사가 아기와의 교감을 위한 애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홍성의료원은 이번 산후조리원 재개원으로 그동안 산후조리원 등의 의료시설 부족으로 원정출산을 하던 산모들의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