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최근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일산차병원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 집에 머물며 살아가는 재가 장애인을 위해 위생매트, 기저귀, 방석, 약 달력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재활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수호천사기금으로 마련했다.
일산차병원은 지난해 12월 일산동구보건소와 관내 장애인 재활 지원을 위한 '기능형 재활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 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대상자를 선정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송재만 원장은 "장애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병원의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효명 소장은 "일산차병원이 따뜻한 봄처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며 "관내 장애인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도록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