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선출할 40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이들 선택에 따라 차기 병원협회 회장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최근 임원선출위원 등록 마감 결과 지역별 단체 20명과 직능별 단체 20명 등 총 4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지역별 단체 중 가장 많은 선출위원을 배정받은 서울시병원회의 경우 △고도일 회장(고도일병원장) △중앙대병원 권정택 원장 △H+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부산광역시병원회는 △김철 회장(부산고려병원 이사장) △구포성심병원 박시환 원장이, 대구‧경북병원회는 △김명섭 회장(대구굿모닝병원장) △참조은병원 최은석 원장이 선출권을 갖는다.
경기도병원회는 △조한호 회장(오산한국병원장)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다.
울산‧경남병원회는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 경상국립대병원 안성기 병원장이, 대전·세종·충남병원회는 충남대병원 조강희 병원장과 을지대병원 김하용 병원장이 선출권을 행사한다.
인천광역시병원회는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의무원장, 광주‧전남병원회는 조선대병원 김진호 병원장, 강원도병원회는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이 선출위원으로 나선다.
이 외에도 충북병원회는 충북대병원 최영석 병원장, 전북병원회는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제주도병원회는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원장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지역단체와 동일하게 직능단체에도 20명의 투표권이 부여됐다.
직능별 단체 중 가장 많은 투표권이 배정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는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의료원장 △경희의료원 김성완 의료원장 △고대의료원 윤을식 의료원장 △순천향대의료원 서유성 의료원장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 △중앙대의료원 이철희 의료원장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등 8명이 투표권을 받았다.
6표를 행사할 수 있는 중소병원회의 경우 △예손병원 김진호 원장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원장 △영등포병원 유인상 의료원장 △신세계병원 김한주 원장 △부평세림병원 양문술 원장 △박애병원 김병근 원장 등이 선출위원으로 선정됐다.
국립대병원장협의회에서는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과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이 투표에 나선다.
국립 및 시·도립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이,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인천시의료원 조승연 원장이 선출권을 행사한다.
이 외에도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와 대한요양병원협회는 강지언 회장(연강의료재단 이사장)과 남충희 회장(영남요양병원 이사장)이 직접 병협회장 선출에 나선다.
한편,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는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이 출마하며 전문병원과 중소병원 수장들 격돌로 치러진다.
선거는 오는 4월 12일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유효 투표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재투표를 실시, 최고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확정한다. 재투표에서 동표가 나오면 임시의장이 당선인을 지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