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세브란스병원장에 외과 이강영 교수
국내 로봇수술 분야 개척하고 암조직 세분화 치료 등 명성
2024.04.03 09:52 댓글쓰기

신임 세브란스병원장에 이강영 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2일 의료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경문고등학교 출신으로 199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고려대 대학원 병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3년 세브란스병원 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련했으며 2003년 외과학교실 강사를 시작으로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거쳐 연세의료원에서 근무해 왔다. 


2005년부터 2년간 미국 M.D. 엔더슨 암센터 박사후 연구원으로 연수를 떠났고 2014년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클리닉 팀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과장과 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실 실장을 동시에 부임한 후 2020년부터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 실장 겸 미래전략실 실장 겸 중장기사업본부 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이 신임 병원장은 우리나라 로봇수술 분야 개척자 중 한 사람으로 암조직을 세심하게 잘라내는 수준 높은 수술로 외국에서도 명성이 높다.


주요 진료 분야는 대장 직장암 및 복강경이다. 이 교수는 직장암 치료에서 로봇수술이 개복이나 복강경수술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장항문학회 총무이사, 외과학회 총무이사, 정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오는 11월부터 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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