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무릎 관절 특화병원인 날개병원이 한국을 찾은 대만 정형외과 의료진 5명을 대상으로 엘앤씨바이오와 함께 ‘회전근개 재건술’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방문한 대만 의료진은 한국서 열리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KSES 2024) 참석과 더불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재건술에 엘앤씨바이오 대표 제품인 메가덤 (MegaDerm, 무세포동종진피) 최신 술기 등을 접했다.

이들은 날개병원 이태연 병원장이 직접 집도하는 수술을 참관하며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회전근개는 4개 근육과 힘줄로 이뤄져 있어 어깨관절 운동에 관여한다. 이 회전근개가 반복적인 충격이나 마모로 인해 손상을 입거나 힘줄이 끊어져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번 파열이 발생한 힘줄은 계속 커지기 때문에 조기에 복원하는 것이 좋다. 파열된 힘줄은 조기 복원하면 정상적인 관절로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힘줄 파열도 방치하게 되면 파열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끊어진 힘줄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근육이 지방으로 대체가 되어 봉합이 아예 불가능해질 수 있다.

회전근개봉합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손상된 회전근개와 주변을 관찰한 후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 방법으로 의료진 임상경험과 술기가 매우 중요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회전근개 수술 과정 및 병명에 따른 어깨 관절경 수술법, 매듭 과정 등 훈련과정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특히 메가덤을 활용한 날개병원만의 새로운 수술법을 교육했다.

연수 프로그램을 집도한 이태연 병원장은 "해외 의료진들과 교류는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기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치료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