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중재자로서 정치 역할 수행"
"첫술에 배 부를 수 없다. 다양한 단체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 필요"
2024.03.25 15:34 댓글쓰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중요한 것은 대화의 장(場)이 만들어지고 건설적 대화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중자재로서 정치의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한 위원장은 25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 후 의정 갈등을 어떻게 풀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이라 답했다. 


이어 “파국을 막기 위해 중재하겠다는 것이고, 한번에 모든게 끝날 순 없다”며 “의사들 입장도 존재한다. 한 단체가 아니라 다양한 단체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대 증원 규모 조절에 대한 입장은 “정부가 해온 방향성과 기준에 국민들이 동의한다고 생각하지만, 방향성을 언급하는 건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파국이 왔을 경우 국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가 사태를 놓고 대화할 가능성이 생긴 것에 대해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의대 교수 측에서 한 위원장에게 형사처분을 유연히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고, 한동훈 위원장이를 정부에 전달하자 윤 대통령이 수용했기 때문이다. 


전날 한 위원장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비공개 간담회를 거쳐 의대 증원 정책을 논했다. 


간담회 후 대통령실은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유연한 처리 방안 모색”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의교협은 입장문에서 “입학정원과 정원배정 철회가 없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의대 증원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백지화가 곧 ‘0명’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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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인 04.01 22:48
    교육부 자료요청에 거절.한동훈비대위원장과윤대통령 말.앞뒤가 맞지않아  선거앞두고 국민의 눈속이군

    아주 나빠요.박근혜대통령수사 할때도짜고  친것아닌가.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