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로킷헬스케어, ‘당뇨발’ 치료기술 개발 협력
2024.03.28 10:21 댓글쓰기




김진구 명지병원장(왼쪽)과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명지병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차원(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6일 열린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과 이승열 정형외과 과장, 김우섭 교수, 로킷헬스케어 윤석환 대표와 김지희 사장, 박동일 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


또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 등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기타 연계 업무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명지병원은 원내 운영 중인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 당뇨발 치료에 효과가 검증된 고압산소치료도 병행 추진하는 등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에 활용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인체 장기조직을 구현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당뇨발이나 만성창상 등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피부조직을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윤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한 재생의학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만나 환자들에게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치료효과 향상은 물론, 양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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