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티요양병원(이사장 차승식)이 최근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입원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상질의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7년부터 요양병원 간병비를 급여화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오는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단계 시범사업, 2026년 1~12월까지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최근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요양병원을 공모하고,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범사업 기관 20곳을 선정했다.
시범사업 기관은 △의료기관 인증 획득 △적정성평가 1, 2등급 △의료최고도‧의료고도 환자 비중 1/3 이상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웰시티요양병원은 해당 기준은 물론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비율, 환자 위생 및 안전 물품 구비 여부, 사업계획 적절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간병지원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웰시티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은 간병비의 50~60%를 국비에서 지원받게 돼 하루 당 9756원~1만7935원의 간병비만 부담하면 된다.
간병비 지원 대상 환자는 요양병원 환자분류 기준으로 의료최고도 또는 의료고도에 해당하면서 장기요양 1~2등급 판정을 받는 환자들이다.
간병비 지원 기한은 의료고도가 180일, 의료최고도가 최대 300일까지이며,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요양병원에 17~25명의 간병인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차승식 이사장은 “간병지원 시범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입원환자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