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의협회장 '임현택 vs 주수호' 결선 진검승부
1차 투표서 1만2031표·9846표 득표···이달 26일 오후 7시 당선인 확정
2024.03.22 20:47 댓글쓰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가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 간 맞대결로 이뤄진다. 두 후보는 1, 2순위를 차지하며 결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총 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684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선거 투표율이 52.68%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회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42대 회장선거에서 1순위는 임현택 후보, 2순위는 주수호 후보로 확정됐다.


후보별 득표수는  임현택 후보(1만2031표·35.72%), 주수호 후보(9846표·29.23%),  박명하 후보(5669표·16.83%),  박인숙 후보(5234표·15.54%),  정운용 후보(904표·2.68%) 등이었다.


임현택 후보는 "1등으로 뽑힌 데 대해 영광이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에게 직언을 하려다가 입틀막을 당했는데, 역대 최대 득표율로 회장이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선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그러면 압도적인 회무와 대응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주수호 후보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회원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초심을 잃지 않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압박에도 꾿꾿하게 나가도록 앞장서겠다.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는 투표율이 '66%'를 넘었는데, 이는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으로 인한 회원들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실제로 총 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684명이 투표에 참여, 최종 투표율은 66.46%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41대 선거 투표 참여율이 52.68%였던 것과 비교하면 13.78%p 높았다.

 

한편, 결선투표는 오는 3월 25일, 26일 이틀간 진행된다. 결선투표 개표 및 당선자 공고는 결선투표 마감일인 26일 오후 7시 이후 나온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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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질 03.23 10:40
    그래 믿음이 간다.    의새에 대한 똥질한 정부에 사생결단의 자세로 임하자.
  • !!! 03.23 10:04
    지금은 투쟁가 가 의협대표가 되어야 할 때임. 일반 국민들에게 책 안잡히는 사람 뽑아야 유리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