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MRI 경험→대학 17%-의원‧중소병원 73%
대한개원의협의회,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제 폐지 설문조사 발표
2024.03.04 05:55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대한개협의가 대국민설문조사를 토대로 공동활용병상제 폐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조사 결과, CT‧MRI 검사를 받은 경험이 있는 85%의 응답자 중 대학병원 촬영은  17%에 불과한 반면,  동네의원 및 소규모병원 검사 받은 비율이 73%에 달했다.


만족도 역시 97%로 높게 나타나 공동활용병상제 폐기로 100병상 또는 150병상 자가 보유 병상이 있는 의료기관만 특수장비를 운영토록 한 규정은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대개협은 22일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병상제 폐지에 대한 대국민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향후 CT는 100병상 자가 병상보유, MRI는 150병상 자가병상 보유를 한 병원에서 촬영토록 한 정책 변화에 대해 반대 답변이 무려 96%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개협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대다수 국민이 CT‧MRI 검사를 의원과 소규모 병원에서 받을 수 있음을 만족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환우단체 의견을 추가로 모집하고, 관련 문제에 대한 정책 변경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다. 


즉, 공동활용병상 페지로 의원급이나 소규모 병원에서 CT‧MRI  검사 장비를 보유할 수 없다면 방문 환자가 줄어 의료전달체계는 더욱 붕괴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김동석 대개협 회장은 “본 문제의 사안이 매우 심각해 MRI, CT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에 있어 복지와 함께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수차례 촉구했지만, 납득할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약하지 않고도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세계 1위 수진률 국가에서 정부는 진단 검사를 오래 걸리고 불편하게 만들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 97%의 이유로 병원 접근성과 조기진단(66%), 신속한 검사 및 접근성(71%) 대학병보다 저렴한 검사비(39%), 병원 간 CT‧MRI 격차 미 존재(33%) 등의 답변이 나왔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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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원 선배님들아 03.04 09:04
    니들이 마구 찍어대고 판독은 개같이 해서 대학병원까지 안와도 될 환자도 대학병원 오고…



    자성합시다



    지금 이 사단이 난 것도 개원가의 잘못된 행태때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