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前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가 강제로 인터뷰를 시도해 논란을 산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최근 유튜브에서 수익창출 정지를 받아.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지난 26일 커뮤니티 공지 글에서 "가세연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며 이 같은 상황을 설명.
게시글에 따르면 가세연은 유튜브 90일(3개월) 수익 창출 정지와 일주일 방송 중지 처분을 받았다는 것. 다만 정지된 채널은 중단으로 이어진 문제가 해결된 경우 30일 이내 항소하거나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기에 3개월이 아닌 1개월 간 수익화 정지라는 게 유튜브 측 설명. 그럼에도 김 대표는 "당장 24명의 직원들이 있는 가세연이 수익없이 어떻게 운영될지 막막하다"며 "반드시 가세연을 지켜낼 것이다. 앞으로 가세연은 어떠한 위기가 있더라도 당당히 싸우겠다"고 천명.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가운데 '괴롭힘 및 사이버 폭력' 규정을 위반. 유튜브는 콘텐츠로 특정인을 괴롭히거나 과도하게 공격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어. 제재를 받은 영상은 지난 4월에 올린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이라는 콘텐츠로 조민 씨가 경기도 한 병원에서 근무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가 지속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