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후 진료수입 첫 5000억 넘는 '고대구로병원'
2022.09.09 06:50 댓글쓰기

최근 대학병원들의 분원 설립 열풍이 거센 가운데 ‘형 보다 나은 아우’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내부경쟁을 넘어 ‘국내 최고’를 지향점으로 설정. 개원 이래 비약적 성장으로 고대의료원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이제 대표주자로 외부경쟁을 시작하겠다는 포부.


실제 고대구로병원은 2008년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중 가장 많은 진료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 2014년 암병원 개원 이후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중. 고대의료원 2022년도 예산 자료에 따르면 구로병원은 올해 3개 병원 중 가장 많은 5421억원의 진료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계. 5000억 돌파는 병원 개원 이래 처음.


더욱이 미래관과 누리관 등 잇단 인프라 확충으로 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제 당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상급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 고대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그동안 최선을 통해 중증질환, 응급의료, 필수의료, 감염병 진료체계 등 모든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온 만큼 이제는 최고를 향해 전진코자 한다”고 자신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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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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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사 09.13 10:16
    고대구로병원 결정적인 지역적 불리함을 딛고 꾸준히 성장한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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