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뇌졸중등록은 한국 뇌졸중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뇌졸중 진료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지금까지 뇌졸중 치료에 대한 방대한 자료가 축적됐다.
이곳 병원은 2011년부터 교수, 전공의, 전담간호사, 연구간호사들이 자체 치료자료 수집을 시작, 2015년 본격적으로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합류했다.
이후 8000여건의 뇌졸중 치료 자료를 수집‧분석했다. 이 같은 자료는 한국인의 뇌졸중 치료 전반에 대한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치료 발전에 대한 헌신과 뇌졸중등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이곳 병원에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상’을 수여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 도진국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 특성과 치료에 대한 세부적인 진료지침을 제공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