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60대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 성공
양산부산대병원 전국진 교수와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환자 PCI 시행
2024.08.27 20:07 댓글쓰기

의료법인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최근 양산부산대병원 전국진 순화기내과 교수를 초청해 이현국 심혈관센터장과 함께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을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진은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병변(CTO)이 있는 61세 남성 환자 K씨를 대상으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스텐트를 삽입, 원활한 혈류 순환이 이뤄지게 했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K씨는 한 달 전부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면서 흉통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는데, 좌전하행동맥(LAD) 시작부터 혈관 전체가 완전히 막혀 있는 CTO 상태였다. 


개흉을 통한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을 위기였던 이 환자는 의료진의 극적인 시술 성공으로 약 일주일 입원 치료를 받은 다음 퇴원했다.


온종합병원은 “환자 상태가 고난도여서 자칫 중재술 시행시 출혈이나 부정맥, 심부전, 심낭압전 등이 일어날 가능성을 설명하고 최후 수단인 외과적 개흉을 통한 관상동맥 우회술에 앞서 중재술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인 양산부산대병원 전국진 교수에게 콤바인 중재술을 부탁했고 환자와 가족도 흔쾌히 받아들여 이번 시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장은 “이번 전국진-이현국 순환기내과 시술팀의 콤바인 성공은 CTO환자의 내과적 치료영역을 확대했다는 점과 접근성이 어려운 대학병원에서의 시술을 종합병원에서 콤바인으로 치료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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