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첫날인 7월 7일 의협 및 전공의, 의대생 대표 등과 만나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에게 적극적인 의정 갈등 해소를 주문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의정 간의 대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총리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민석 총리는 의협, 전공의, 의대생 대표 등 의료계 요청으로 당면한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늘 저녁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저녁 7시부터 1시간 반가량 비공개 진행된 이날 회동엔 의료계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을 비롯해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의협 관계자는 회동 후 "김민석 총리와 당면한 의료 현안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총리실과 의협 모두 구체적인 대화 내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새정부 들어 첫 고위급 의정 회동에선 작년 2월 의대 증원 이후 1년 5개월째 이어진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이 의제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김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전공의 복귀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을 조만간 만날 것"이라고 보고했으며 이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의협과 대전협 등도 새정부 출범 후 정부·국회와 전향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한성존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하실 의지가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당장 달려가서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했다.
의협도 최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환영하는 성명에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의 신뢰 회복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총리·의료계 회동에 이어 8일에는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비공개로 의료계 단체들과 만난다.
의협뿐 아니라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주요 보건의약단체들이 함께 참석하는 상견례 형식이긴 하지만 복지부 차관과 의협 및 병협 간 공식 회동이 오랜만에 이뤄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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