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의대생들 조건 없는 복귀·사과"
"특혜성 조치 안돼, 환자를 협상의 수단 삼지 말라" 요구
2025.07.14 15:48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의대생들이 "정부와 국회를 믿겠다"며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환자단체가 이들을 환영하면서도 조건 없는 복귀와 사과를 요구했다. 


14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생, 전공의들은 자발적으로 떠난 만큼 조건 없이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자발적으로 환자를 위해 돌아온 게 아니라 끝까지 복귀하지 않다가 정부의 특혜성 조치에 기대 돌아온 전공의·의대생이 더 우대받는다면 이는 정의와 상식에 반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연학회는 더 이상의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싶지 않다며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전날 한국중증질환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의대생 복귀선언에 대해 환영을 표한다"며 "고통받아온 환자와 국민 입장에서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의료계는 전공의,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공백과 국민 피해에 대해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다"며 "의대생들은 환자와 국민을 협상 수단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의료인의 기본 윤리와 공공적 책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게 연합회 비판이다.


연합회는 "환자들은 의대생들이 전문가로서의 인술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교육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함께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연합회는 공공성과 의료윤리에 대한 명확한 다짐, 단체행동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정부의 의대 교육여건의 변화와 수련 환경의 개선 등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공공성과 환자권리를 외면한 모든 의료정책과 행태에 대해 단호히 비판하고, 환자의 생명이 최우선이 되는 의료체계가 확립될 때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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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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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둥이 07.16 11:13
    들이 신났네 예산은 어디서 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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