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노조 파업···"사측 불성실 교섭"
닷새째 기자회견, "사태 해결' 촉구···"경영 나아졌지만 노동 강도 심각"
2025.07.28 19:59 댓글쓰기

건양대의료원 노조가 5일째 파업 중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정부 노정합의 이행 약속으로 산별총파업을 철회하고 대부분 사업장에서 타결 수순을 밟았지만, 건양대의료원 지부는 파업 직전까지도 현장교섭에서 노사가 합의하지 못했다. 


건양대의료원 지부는 28일 오전 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원 노동자들은 사립대병원 중 가장 낮은 저임금 구조와 인력부족 등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했다"며 "개선을 위해 올해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용자 측이 파행적이고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조정회의에 최선을 다했지만, 사측이 파업을 앞둔 마지막 조정회의에 불참해 파업을 유도했다는 입장이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사후 노사양측 면담 후 사후 조정을 제안해 파업을 유보했지만, 25일까지 사후조정에서도 끝내 조합원 요구를 외면했다는 것이다. 


노조는 지난해 1월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격상되며 사정이 나아졌지만 노동 강도와 저임금 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노조는 "병원은 의료공백 사태에도 매출액 상승, 고유목적사업준비금 규모가 확대되면서 경영이 나아졌다"면서 "노동자들은 부족한 인력으로 하루 하루를 버티고 인력을 갈아넣으며 현장을 지켰다"며 사측의 성실 교섭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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