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착공은 단순한 분원 신설을 넘어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미래 의료와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하는 이정표입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29일 배곧서울대병원 착공식에서 이번 사업 의미를 이렇게 규정했다. 단순한 개원이 아닌 시흥캠퍼스와 국가 바이오산업 전체 도약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배곧서울대병원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11만1492㎡ 규모로 80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암센터·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 등 6개 전문센터와 27개 진료과를 갖추며 총사업비는 5872억 원이 투입된다.

이날 유 총장은 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의미와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미래의료와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첨단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외 연구자와 기업이 모여 글로벌 협력을 이루는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비전으로 ‘ABC’, 즉 인공지능(AI)·바이오(Bio)·Cultivation(교육·양)을 제시했다.
그는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데이터 분석과 진단 지원을 고도화하고, 바이오 연구를 통해 국가 전략산업을 선도하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를 핵심 축으로 꼽았다.
유 총장은 “서울대는 제약바이오협회와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단과 자문단을 운영해 왔다”며 “지난해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시흥이 선정된 것도 큰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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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영국 캠브리지 사이언스 파크를 보면 중심에는 항상 대학병원이 있다”며 “병원은 단순히 환자를 진료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약 후보가 임상시험을 거쳐 사회에 도입되고, 인공지능·로봇 기술이 의료현장에 적용되며 환자 데이터가 새로운 연구의 토대가 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바이오 산업은 인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자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고 “서울대는 시흥캠퍼스를 통해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국제적 네트워크 허브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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