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주요 거점에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을지재단 간접납품회사 토탈메디칼이 계열 병원 내부거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21년 475억 원에서 2024년 615억 원으로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15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늘어 매년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실적 흐름을 바탕으로 지배기업을 대상으로 한 고배당 정책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25일 토탈메디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매출액은 ▲2021년 475억6665만원 ▲2022년 539억6855만원 ▲2023년 619억7145만원 ▲2024년 615억7955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2021년 15억4409만원 ▲2022년 18억4070만원 ▲2023년 31억3859만원 ▲2024년 29억7815만원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4년간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9%, 2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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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대부분은 재단 계열 병원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토탈메디칼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280억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210억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122억원 등 상위 3개 병원에서만 600억원 넘는 매출을 냈다.
이외에도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대전캠퍼스 ▲의정부캠퍼스 ▲장례식장 등 산하 조직과 거래가 이어졌다. 사실상 100%에 가까운 매출이 재단 내부에서 발생한 셈이다.
토탈메디칼은 2003년 설립된 의료기기·의료소모품 공급업체다.
회사 영업 구조는 통상 ‘간납사’가 행하는 형태로 특정 재단 또는 병원 그룹을 대상으로 제품을 일괄 구매·공급하는 중간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 지배구조는 비교적 단순하다.
토탈메디칼은 을지재단이 설립한 주식회사 이유인베스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을지학원 박준영·홍성희 이사장 부부가 지분을 절반씩 보유했지만 이후 이유인베스트로 넘어갔다.
이유인베스트는 학교법인 을지학원이 지배하는 기업으로 결과적으로 토탈메디칼→이유인베스트→학교법인 을지학원으로 이어지는 수직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유인베스트는 설립 당시 ‘헬스케어 투자사’ 명목으로 출범했지만 현재는 별도 영업 실적 없이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는 지주 역할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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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릿수 배당, 매년 확대…전액 상위 지배기업으로 귀속
감사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배당 흐름이다. 토탈메디칼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꾸준히 고배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연도별 배당금은 ▲2021년 12억원(배당률 400%) ▲2022년 13억200만원(434%) ▲2023년 16억2000만원(534%) ▲2024년 25억200만원(833%)으로 증가했다.
2024년 배당성향은 101.7%로 당기순이익 24억5799만원을 초과하는 규모였다.
배당금은 전액 지배기업인 이유인베스트로 이전된다.
최상위 지배기업이 을지학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토탈메디칼이 창출한 이익은 대부분 재단으로 귀속되는 구조를 보인다.
병원계 관계자는 “토탈메디칼 매출 구조는 계열 병원 의존도가 높고 배당이 상위 지배기업으로 이전되는 패턴이 고착돼 있다”며 “외부 영업이 거의 확인되지 않는 만큼 재단 내부 운영 체계 일부로 작동하는 성격이 뚜렷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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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75 2024 615 15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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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4 2021 4756665 2022 5396855 2023 6197145 2024 6157955 .
2021 154409 2022 184070 2023 313859 2024 297815 .
4 9%,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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