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의료소모품 가격 급등…醫 “제한 필요”
복지부 대책회의서 입장 피력…“환자 안전 의료소모품 제도 개선”
2026.04.02 06:18 댓글쓰기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주사기 등 의료 소모품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수급 악화 조짐이 보이자, 의료계가 정부에 의료 소모품 가격 인상 제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1일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긴급회에서 의료 소모품 수급 현안과 관련해 의료기관들이 처한 상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의료기기업체는 일회용 주사기와 주삿바늘 가격을 최대 20%까지 인상했다. 중동 사태로 석유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것. 


실제 한국백신의 경우 각 거래처에 ‘의료용구 공급제한 협조’라는 제하의 공문을 보내 제품 가격 인상을 통지한 바 있다. 단, 원자재 수급이 안정화되면 즉시 원래 가격으로 인하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일본에서도  일회용 주사기, 수술용 장갑, 수액 용기 등 원유에서 추출되는 나프타를 원료로 한 합성수지 기반 의료용품의 공급 차질을 우려해 정부가 조달 상황을 점검 및 출하를 제한하기도 했다. 


"수술용 장갑·수액팩 등 수급 불안 품목 확대 우려, 비용 보전 방식 개선 필요"


이에 의료계는 주사기, 주삿바늘을 시작으로 수술용 장갑, 수액팩, 영양 튜브 등 플라스틱 기반 의료기기 전반에 공급 불안 및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부 의료기관들은 일회용 주사기는 물론 수술용 장갑, 수액팩 등 의료 소모품 사재기에 뛰어들기도 했다. 


서울 소재 외과의원 원장은 “주사기는 가격이 1000원 안팎으로 고정돼 있어 값이 오르면 우리 부담이 커진다”며 “중동사태가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 더 많이 구매해뒀다”고 말했다. 


이처럼 의료 소모품 재고 소진 우려 및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의사협회 등 주요 단체는 의료 소모품 비용 산정 제도 변경 및 가격 제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성근 대변인은 “의료 소모품 가격이 인상되면 의료기관의 부담이 커진다”며 “소모품은 의료행위에 포함돼 비용을 보전받지 못하는 별도 산정 불가 품목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을 따로 청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게다가 일회용 주사기는 사용량이 많은데, 공급이 중단되면 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필수의료 소모품에 대한 공급 대책이 필요하고, 여기에 급격한 가격 상승 제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의협은 이 같은 대응책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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