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매일 건강한 하루’의 가치를 책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헬스커뮤니케이션 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는 서울 서촌 통인시장 맞은편 한옥을 개조해 내년 1월 2일 국내 첫 건강전문 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촌의 66년 고택을 새롭게 단장한 일일호일은 건강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는 100권의 건강책을 모은 건강백서(健康百書)를 기반으로 하는 건강 전문 큐레이션 책방이다.
건강백서는 시, 소설, 만화, 에세이, 동화, 사회과학서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신체, 정신, 사회, 동물, 환경 등 폭넓은 범위에서 건강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게 된다.
전시될 책은 엔자임헬스의 헬스케어 PR,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6개월간 수백권의 후보 도서를 읽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선별했다.
일일호일에서는 건강백서와 함께 건강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제시하는 테마 기획전이 연중 개최되며, 건강신간도 수시로 소개한다.
또 건강한 책을 소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자체 운영하게 될 온라인 건강마켓(일일호일스토어)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일매일 건강한 하루의 가치를 담은 비건(vegan) 재료의 로푸드(raw food) 디저트와 계절의 건강함을 담은 커피, 차 등 음료도 판매한다.
공간 대여를 통해 소규모 회의나 이벤트도 지원이 가능하다. 첫 책방지기는 엔자임헬스에서 17년 넘게 헬스케어 PR 업무를 담당해왔던 김민정 본부장이 맡는다.
일일호일의 모든 영업 활동은 최근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과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한다.
김민정 초대 책방지기는 “헬스케어 현장에서 얻은 건강에 대한 지식과 건강의 소중함을 책방 운영에 최대한 접목 시키겠다”면서 “일일호일이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