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와 추계 두 차례 학술대회 및 비정기적인 연수강좌까지 부스 참여 중인데, 다시 국제학술대회가 생기면서 수천만원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선 부담이 늘어난 만큼 실적 압박을 주기 시작했다”
최근 한 국제학술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제약사 영업이사는 “부스에는 경쟁사들도 대부분 참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매출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어려움을 호소.
그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를 두고 학회 측에선 광고 및 홍보 기회라고 얘기하지만 이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참여하지 않으면 의사들 눈 밖에 나기 때문에 위기로 봐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