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는 두통 환자의 사례 발굴을 통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기 위한 ‘두통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두통 환자 및 가족의 목소리로 두통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알리고 치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주제는 두통을 겪으며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나 극복 방법 등 두통과 관련된 경험이면 모두 가능하다. 작품 응모는 참가신청서 작성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양식은 이번에 개설된 두통 환자 대상 홈페이지 ‘두통없는 행복한 세상(www.migrainecluster.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학회는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1등(1명) 상금 50만원 ▲2등(3명) 상금 30만원 ▲3등(10명)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추후 수상작 내용으로 두통 질환 홍보를 위한 전시 및 발표, 동영상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회는 공모전 응모 형식에 맞는 작품을 제출한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병건 대한두통학회 회장은 “편두통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대부분 단순한 증상으로 가볍게 여기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두통의 심각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두통환자와 가족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