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만난 임영진 병협회장 당선인
병원계 애로사항·정책 제안 등 폭넓은 의견 교환
2018.04.19 15:30 댓글쓰기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당선자가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전격 회동을 갖고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강경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과 대비되는 행보에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9일 오전 제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에 당선된 임영진 당선자(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가 박능후 장관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영진 당선인과 박능후 장관은 병원계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복지부에선 박 장관과 함께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병협 측은 임 당선인과 박용주 상근부회장(전 복지부 실장)이 자리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의 정부 대화 단절로 대한병원협회의 대정부 입지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져진 정관계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감안, 병원계는 임 당선인의 협상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임영진 당선인은 문재인 케어와 저수가, 의료전달체계 개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 개선 등 산재한 현안들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대응을 자신한 바 있다.


임 당선인은 “최근 정부도 의료계 입장을 수렴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면서 “진심으로 협상에 임하면 보다 발전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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