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진 중심 비대면 진료는 의료 본질 부정"
대한의원협회, 플랫폼 업계 주장 비판…"국민건강 심각한 위해"
2023.03.16 11:47 댓글쓰기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재진환자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 원칙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자 의료계가 불쾌감을 표했다.


대한의원협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비대면 진료를 요구하는 비대면 플랫폼 업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국민건강을 볼모로 삼는 행태라는 것이다.


의원협회는 "비대면 플랫폼 업체들이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료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사안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료는 시진, 청진, 타진, 촉진 등 실제로 환자를 직접 대면해 진찰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원협회는 또 "초진 환자부터 비대면 진료를 요구하는 것은 의료 본질을 부정하고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危害)를 가하겠다는 것"이라며 "비대면 플랫폼 업체 생존을 위해 국민건강을 포기해도 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초진 재진을 떠나 비대면 진료 자체를 원론적으로 반대함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며 "정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건강을 볼모로 삼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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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 03.16 17:19
    아산 삼성으로 전국환자 몰겠다는데 왜난리야?

    재벌병원으로 몰아서 산업에 이용하겠다는거지...

    아산섬성에서 아이폰으로 진료받고, 약은 약사러 걸어가게 하겠다는거...
  • ?? 03.16 15:53
    똑같은 약을 6개월 만에 다시 처방해달라고 하는 환자의 경우 초진이지만 재진과 똑같은데 뭘.

    솔직히, 나는 이러한 부분은 자율 권고 이상 법률적 금지는 결국 의사들의 족쇄로만 악용될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고 본다.

    들어봐서 봐야겠으면 직접 봐야 겠으니 오라고 하고 안봐주면 그만이게 진료 거절권을 요구하는게 더 현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사들은 그냥 호구일 뿐, 간호사, 약사, 파라메딕, 시민단체, 정치인 등등의 아주 손쉬운 먹잇감으로 이용만 당하고 결국 언제나 아무 혜택은 없이 책임만 뒤집어 쓸 위치에 불과하다.

    선량하고 착한 마음으로 진정성을 다한 진료는 당신이 선택한 환자에게만 베풀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는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