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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1998년 창립 이래 뇌졸중 진료체계 및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정부가 뇌졸중 관련 의료정책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및 유관단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여러 제도와 수가 체계를 개선하는 등 뇌졸중 전문의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0년 아시아·태평양 뇌졸중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았다.
학회 공인 학술지 ‘Journal of Stroke’의 피인용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심뇌혈관학회인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Stroke’ 다음으로 높은 세계 2위다.
배희준 교수는 뇌신경 분야에서 SCI급 논문을 300여 편 발표한 세계적인 대가이다.
2008년 정부 주도로 시행된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의 교신저자이자 핵심 연구자를 맡아 국내 뇌졸중 역학조사 및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미국심장학회로부터 ‘David G. Sherman’ 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수상이다.
배희준 교수는 “효율적인 치료 정책과 환자 관리체계를 위해 정부 등 여러 기관과 협의하고 뇌졸중 전문의들이 연구 및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