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경찰관 2명 중 1명 건강 이상'
'특수건강검진 결과, 56.5% 질병있거나 의심 소견'
2017.10.17 11:45 댓글쓰기
최근 야간근무경찰관 순직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해 실시된 야간근무경찰관 특수건강검진 결과, 2명 중 1명꼴로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은 야간근무경찰관 특수건강검진 결과 56% 이상이 질병이 있거나 건강이상이 의심된다17일 밝혔다.
 
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0세 이상 야간근무경찰관 총 197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수건강진단에서 4401(22.3%)이 질병 유소견자, 6721(34.1%)질병이 의심되는 요관찰자판정을 받았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온 사람은 8590(43.6%)이었다.
 
특수건강진단이란 산업안전보건법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된 건강진단이다. 지난해에는 불면증,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증 등 정신건강 항목을 포함해 위내시경, 유방암검진, 근골격계 검사, 심혈관계 검사 등이 실시됐다.
 
이 의원은 야간근무 실태를 점검하고, 야간근무경찰관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무리한 근무조건을 개선하고, 현장인력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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