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0곳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자격증 취득 1457명
학회, 오늘 다양한 '교육자의 날' 행사 진행…원규장 이사장 "모든 종사자에 감사"
2023.05.12 12:30 댓글쓰기

창립 55주년을 맞은 대한당뇨병학회의 제36차 춘계학술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둘째날인 12일, 원규장 당뇨병학회 이사장(영남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은 개막식에서 그간 학회가 달려온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매년 춘계학술대회 둘째날은 학회가 이번에 제정한 '당뇨병 교육자의 날'로, 대내외적으로 '당뇨병 교육'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학회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학회는 지난 2001년부터 전문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당뇨병 교육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의 인력을 갖추고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원규장 이사장은 "현재 전국 88개 병원이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됐으며 교육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전국 인증병원을 방문해 현판식을 진행 중이다"며 "올해는 60곳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 취득자도 괄목할만큼 늘었다. 1999년 1회차 시험 당시 275명에서 24회차였던 지난해에는 총 1457명으로 증가했다. 


원 이사장은 최근 이뤄낸 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 성과도 회원들에게 알렸다. 


지난 2020년 9월 개설된 학회 유튜브 채널 '당뇨병의 정석'이 최근 구독자 12만명을 달성, 국내 학회 최초로 '실버버튼'을 수령했다. 현재까지 96편이 공개됐다. 



그는 "각종 매체를 통해 당뇨병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만 대중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하도록 예방·관리 팁을 알려주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가족 뿐 아니라 당뇨병 예방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은 학회가 모든 당뇨병 교육 종사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제정한 '당뇨병 교육자의 날'로 각종 교육 홍보, 감사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 이사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수고하는 모든 당뇨병 교육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코자 한다"고 회원들에게 이벤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개정한 '2023 당뇨병 진료지침(제8판), '당뇨병신장질환(DKD) 팩트시트 2023'도 공개돼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