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정책적으로 중요도 높은 필수의료 특성화 기능을 수행중인 국립중앙의료원(NMC)에 대해 기관 단위 성과 보상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또 중앙특성화병원인 국립암센터가 암 진료·연구, 정책 수행 등 고도의 암 특성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보상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2025년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열고 ▲국립중앙의료원 필수의료 특성화 ▲국립암센터 특성화 기능 보상 등 시범사업을 의결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통해 국가 특수목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병원에 대해 기능 중심 별도 보상체계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특성화 기능에 대해서는 기관 단위 성과보상을 실시, 국가 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지원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공공의료체계의 중앙병원으로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감염병·외상 등 국가 위기 상황 발생 시 위기대응 총괄 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시범사업은 국립중앙의료원의 필수의료 기능에 대해 사전 지원을 통해 기능 유지·혁신을 도모 한다. 특히 필수의료 특성화 기능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 수준을 검토, 사후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지표별 목표 달성 수준에 따라 3개 등급(상-중-하)으로 평가하고 이를 종합해 사후 인센티브 차등 지급하게 된다. 인센티브 규모는 최소 1억8000만원 ~ 최대 4억원 수준이다.
성과지표는 국립중앙의료원이 현재 가장 특화된 기능인 감염·외상 기능 중심으로 설정했다. 향후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신규 지표를 발굴하고 보상 규모도 확대, 공공의료체계 중추에 걸맞는 포괄적 임상 역량 혁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암센터의 경우 지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서 국가 차원 특수목적 기능과 진료역량을 고려,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전문진료 기능 수행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 암관리 중앙기관인 국립암센터가 암 진료·연구·교육·관리 선도, 미충족 필수의료 제공, 암환자 수요 충족, 진료협력 강화 등 암 특성화기능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중앙 감염병·외상병원을 운영할 국립중앙의료원의 필수의료 특화 기능을 유지·혁신하고자 시범사업에 착수했다”면서 “이를 통해 감염·외상 외에도 필수의료 분야 전반의 임상 역량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공공의료 리더 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립암센터도 그동안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를 해왔으나, 암 진료에 특화된 운영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지 못해 적정 보상을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해 보상했다”면서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국립암센터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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