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망자가 41명을 기록하며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39명을 뛰어 넘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망자 6명이 추가돼 전국 코로나19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던 61세 남성이 4일 숨졌는데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다른 사망자 1명은 77세 남성으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7세 남성 역시 사망했다.
두사람은 모두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
경북 안동의료원에서도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1명은 84세 여성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다른 1명은 81세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
지난 4일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사망한 86세 여성은 사망 후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