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11대 회장 조원일(순천향의대) 당선
총 31표 중 29표 획득, '모범되는 학생단체 만들겠다'
2013.02.24 21:00 댓글쓰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단독 회장 후보로 나선 조원일 학생(순천향의대)이 1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의대협(의장 남기훈)은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의원 겨울 총회에서 제11대회장 선거를 가졌다.

 

단독 후보로 나선 조원일 학생은 이번 선거에서 ▲의대협 어플리케이션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소 KIST 대체복무제 ▲소셜네트워크 구축 ▲의대협 재정 회계 투명성 ▲의료정책스터디 활성화 ▲국가고시 문제집 자체 출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선거 전 열린 기조연설에서 “의대협이 의대생을 보호하며 의견을 모아 목소리를 낼 수 단체라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혼자 이끌어가는 피라미드식 리더가 아닌 회원들과 함께하는 거미줄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선거 결과 조원일 학생은 총 31표(무효 2표) 중 29표를 획득하여 예상대로 제11대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조 신임회장은 “의대협을 효율적이고 합리적 운영으로 운영하며 다른 학생 단체의 모범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회장 취임 후 대폭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시스템을 만들어 사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원일 신임회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2학년생으로, 순천향의대 학생회 연대 사업국장, 의대생 단체 9·10기 집행부에서 각각 총무국 인재관리팀장·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조원일 신임회장은 이날 함께 결정된 의결신임위원회와 의대협을 이끌게 된다. 의결신임위원회는 위원장 연세대학교 본과 3학년 정세용 학생, 위원 관동대학교 본과 4학년 이수빈 학생과 고려대학교 본과 3학년 이성우 학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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