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이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매각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주목된다.
류 의원은 이날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산병원이 실제 적자 운영에도 흑자로 포장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인력 등을 방문하게 운영했다. 경영수지를 위해 외래 진료와 장례식장 등 부대사업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일산병원의 인건비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수익 대비 지출도 늘었다"며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에서 올해 1/4분기 46명의 직원을 충원했다"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이어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일산병원이 흑자인지, 적자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류 의원은 "일산병원은 독특한 지역병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막무가내식 운영을 한다면 일산병원 매각을 고려해하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종대 이사장은 "일산병원은 고민스러운 부문이다. 공공적으로 정부 정책사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공유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병원 매각과 대책 마련에 대해선 "전반에 관해 연구한 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