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기부금을 전혀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회적 저소득층을 돌봐야 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30일 문 후보자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자료를 확인한 결과, 그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단 한 차례도 기부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후보자 측에 확인한 결과 기부금을 낸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보건복지부는 우리 사회의 저소득층을 돌봐야 할 이타심이 매우 중요한 부처인데, 지난 5년간 기부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은 사람이 복지부 수장의 역할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람을 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박근혜 대통령이 추구하는 복지가 과연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