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소위원회 구성이 변경됐다.
통상적으로 국회의원은 4년 임기를 상‧하반기로 나눠 상임위원회를 조정한다. 상임위는 보통 1년을 기점으로 필요 시 소위원회 구성을 달리한다. 의원의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고 권한 집중을 막기 위해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소위원회 등 3개의 소위원회 구성 변경을 마무리했다.
먼저,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 전과 같이 새누리당 복지위 간사인 유재중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법안소위는 발의된 법안과 관련된 이해를 다루며 심의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변경 가능성이 낮아 세 개의 소위 중 가장 실질적 권한을 행사한다.
그 외 같은 당 김현숙 의원이 자리를 지켰고, 류지영‧신의진 의원이 새롭게 투입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용익‧남인순‧이언주‧최동익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역시 이전과 같이 민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새누리당 김명연‧김정록‧김희국‧문정림‧민현주 의원과 민주당 김성주 의원, 또 통합진보당 김미희,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총 9명이 배정됐다.
청원심사소위원회는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새롭게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으로는 같은 당 정몽준 의원, 민주당 양승조 의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