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외과학교실 김요한 박사가 ‘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에서 생명과학 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화학물을 통한 인간 간세포의 간 전구세포로의 재프로그래밍’이며, 지도교수는 최동호 교수다.
해당 논문은 저분자화합물을 통한 리프로그래밍을 유도해 실제 임상적용 가능성이 높은 전구·줄기세포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요한 박사는 한양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젊은과학자상, 한국간담췌학회 우수발표상, 한국줄기세포학회 젊은과학자상, 대한이식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박사는 “기존 전구·줄기세포의 경우 대부분 바이러스를 통해 외부인자를 세포 내로 전달해 제작하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임상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분자화합물을 통해 전구·줄기세포로의 리프로그래밍을 유도해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성이 있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