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많으면 좋다고만 단순히 생각하는 사람들, 사태 초기에 의사만 비난하면 될 줄 알았던 편향적 언론들, 자신감 갖고 밀어붙였던 정부, 이틈에 학교이익 위해 영합했던 의대 학장이 아닌 대학 총장들, 이들이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당하는 작금의 의료대란 공동 책임자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신상진 성남시장이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해법 모색이 절심함을 다시금 강조. 신 시장은 3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을 요청했었던 대학 총장들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증원 규모를 축소해 달라고 했다"며 "늘렸다, 줄였다 등 총장이란 사람들이 국가 중요 정책을 놓고 하는 모습이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비판.
이어 "정책 대상인 의료현장에 무지하고 불성실한 자세로 임함으로써 사태의 종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국가 원로자문회의를 열고, 여당 의견을 수렴하고, 더불어 각계 의견수렴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 그러면서 "윤대통령은 한발 뒤로 물러서서 난국 수습하는 능력을 가진 국가 지도자의 면모를 보일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해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