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최종 합격자 509명…전년대비 19% 수준
제68차 자격시험 557명 응시, 합격률 91.38%…외과·소아과 100% 합격
2025.02.24 11:54 댓글쓰기



의정 갈등이 1년을 넘어선 가운데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2차 합격자는 509명에 그쳤다. 이는 직전년도 합격자 2727명의 19%에 불과한 수준이다.


대한의학회는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총 557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509명이 최종 합격해 전체 합격률은 91.38%를 기록했다. 전년도 2차 시험 합격률은 99.1%였다.


이번 전문의 자격시험은 의정 갈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의료 현장을 지원할 인력 배출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지만, 시험 응시자 자체가 줄어 배출 인원이 급감했다.


정부의 전국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수련을 멈추고 임상 현장을 떠나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외과 100% 합격···응급의학과는 96.55% 기록


이번 시험에서는 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과목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며 100%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전통적인 인기 과목인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도 100%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도 전원 합격했다.


최근 의료대란으로 주요 과 합격률에 관심이 쏠렸던 응급의학과는 96.55% 합격률을 기록했다.


반면, 내과는 87명이 합격해 95.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정신건강의학과는 92.85%, 정형외과는 87.71%, 이비인후과는 88.2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비뇨의학과는 88.88%, 영상의학과는 93.33%, 마취통증의학과는 88.00%, 신경과는 90.90%, 재활의학과는 90.00%, 가정의학과는 87.9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대한의학회는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문의 수급과 관련된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도 제67차 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의 합격률은 99.1%로, 2753명 응시자 중 2727명이 합격했다. 1차 시험 합격자까지 포함한 최종 합격률은 98.02%였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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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ㅎㅎㅎ 02.24 19:14
    돈독 오른놈과 빙신만 전문의가 됐나 보군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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