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2026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이 12월 5일 오후 5시 마감된 가운데, 수도권 주요 수련병원은 정원을 충족하거나 초과했다. 반면 지방병원들은 여전히 낮은 지원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일리메디가 전국 주요 수련병원 모집 현황을 확인한 결과, 병원별 지원 양상은 기관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정원 137명에 153명이 지원해 1.12대 1, 분당서울대병원은 40명 정원에 55명으로 1.38대 1, 중앙대병원은 27명 정원에 39명으로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병원은 55명이 지원해 1.83대 1, 국립중앙의료원은 24명으로 1.85대 1, 아주대병원은 42명 정원에 54명이 경쟁해 1.29대 1, 강남세브란스병원도 25명 정원에 30명으로 1.20대 1을 나타냈다.
이밖에 순천향대서울병원(1.07대 1), 한림대성심병원(1.09대 1) 등도 정원 수준에서 안정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수도권에서도 일부 병원은 지원자가 정원보다 적었으나, 전반적으로는 대형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 이상 관심이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지방권은 전반적으로 정원을 밑도는 흐름이 이어졌다.
경북대병원은 정원 75명에 45명으로 0.60대 1, 원광대병원은 36명 중 19명으로 0.53대 1, 건양대병원은 32명 중 18명으로 0.56대 1 등 경쟁률이 모두 1대 1을 하회했다.
이런 가운데 조선대병원은 35명 정원에 44명이 지원해 1.26대 1, 전북대병원도 54명 정원에 58명이 지원해 1.07대 1로 나타나는 등 상대적으로 초과 양상을 보였다.
지역 수련병원 관계자는 “지원 규모가 기대보다 적게 나오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며 “수련 환경이나 향후 진로 전망을 둘러싼 고민이 이어지면서 지방에서 수련을 선택하는 비율이 쉽게 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도 지방병원 미달 현상이 지속돼 향후 지역 필수의료 인력 공백 우려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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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6 1 12 5 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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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153 1.12 1, 40 55 1.38 1, 27 39 1.44 1 .
55 1.83 1, 24 1.85 1, 42 54 1.29 1, 25 30 1.20 1 .
(1.07 1), (1.09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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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45 0.60 1, 36 19 0.53 1, 32 18 0.56 1 1 1 .
35 44 1.26 1, 54 58 1.07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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