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금감원 조사 착수 사실 아니다”
“공시 절차 위반과 허위공시는 별개, 유럽·미국 계약도 지정 사유와 무관”
2026.07.02 11:30 댓글쓰기



금융감독원이 삼천당제약 공시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삼천당제약이 “현재까지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어떠한 규제기관으로부터도 조사 개시 통지나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공식 해명에 나섰다.


삼천당제약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과 관련한 시장의 해석에 선을 그으며 “이번 사안은 공정공시 이행 절차와 방식에 관한 문제일 뿐 허위공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5점을 받았다.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해당 조치는 지난 2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캐나다 시장 판매 실적을 정식 공시에 앞서 보도자료 형태로 먼저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것은 정보 공개의 순서와 절차”라며 “공개된 내용은 실제 판매 실적에 근거한 사실로 허위 또는 과장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사안은 회사 전체 사업이 아닌 단일 품목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실적과 관련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보도에서 함께 언급된 유럽·미국 대상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삼천당제약은 “유럽·미국 계약은 이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관련 공시 규정에 따라 공시됐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어떠한 규제기관으로부터도 조사와 관련한 공식적인 자료 제출 요구나 조사 개시 통지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금감원 조사 착수 보도를 부인했다. 다만 “향후 관련 기관의 정식 요청이 있을 경우 모든 조사 절차에 투명하고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명은 최근 삼천당제약을 둘러싼 공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대규모 해외 기술이전 계약과 경구용 GLP-1·인슐린 개발 관련 공시를 계기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계약 내용과 공시 방식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한국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과 함께 공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고, 금융당국의 조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공시와 대외 소통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내부 절차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업종의 공시 기준 정비 등 시장 개선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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